큐티만나

유다 왕 아사랴 제삼십구년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앗수르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치려 하매 므나헴이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서 그로 자기를 도와 주게 함으로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 므나헴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므나헴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오십 명과 더불어 죽이고 배신하여 왕이 되었더라 브가히야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북이스라엘 므나헴은 앗수르 왕 불이 공격하자, 백성들에게서 돈을 강탈하여 은 천달란트를 주고 자신의 권력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며 여전히 금송아지를 섬김으로 거짓되고 일시적인 평안을 유지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누구를 의지하며 무엇으로 우리 삶의 평안을 얻고자 하는지 돌아보면서, 참된 평안은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오늘 본문은 어제 살펴본 북이스라엘 므나헴 왕의 통치에 대하여 계속 살펴봅니다. 므나헴은 왕이 되어 10년간 다스렸으나 여전히 악을 행하여 금송아지를 섬깁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므나헴이 왕이 된지 얼마 후 앗수르 왕 불(디글랏 빌레셋 3세, BC 745-727)이 침입합니다. 이때 므나헴은 북이스라엘의 큰 부자들에게 각 은 오십 세겔 씩 강탈하여 은 천 달란트를 조공으로 앗수르 왕 불(디글랏 빌레셋 3세)에게 바치고 자신의 왕권을 보장받고 북이스라엘에서 자신의 왕권을 안정화시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므나헴의 정책은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왕이 된 후 2년만에,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길르앗 사람 오십 명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브가히야를 죽이고 왕이 됨으로 실패로 돌아갑니다. 특히 르말랴의 아들 베가는 길르앗 사람 오십명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는데, 길르앗은 므낫세, 갓, 르우벤 지파에게 주어진 갈릴리 호수와 요단강 건너편의 길르앗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므나헴이 왕이 되기 위해 죽인 “야베스의 아들 살룸”(15:14)의 출신지인 길르앗 야베스도 포함되며, 아람 뿐만 아니라 앗시리아의 침략을 가장 먼저 당하는 곳입니다.

이처럼 므나헴은 급변하는 불안하며 두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왕권을 인정받고 유지하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금송아지를 섬기며 나아가 앗수르 왕 불(디글랏 블레셋3세)을 의지였지만, 결국 그러한 정책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며 무엇으로 우리 삶의 평안을 얻고자 하는지 돌아보면서, 참된 평안은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님께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을 것”(요14:16)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고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로 불안하며 두려운 우리의 상황 속에서 우리 삶에 함께 하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주님의 평안이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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