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20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22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참으로 크시니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예레미야는 이 모든 죄악과 환난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다시금 바라보며 의지하며 구원을 소망합니다. 특히 여호와께서 범죄한 백성을 주께로 돌이키실
때, 범죄한 백성들이 돌아갈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범죄한
백성을 새롭게 하여 하늘의 영광을 드러내며 언약을 따라 진실되게 살아가던 옛적 같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어 주님을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죄로 인해 황폐해진 삶과 마음으로 눈이 어두워져
참되고 온전한 믿음의 길을 발견하지 못하고 소망과 희망을 잃어버리고 결국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영광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들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갑작스럽게 분위기와 그 방향이 정반대가
되어 치욕으로 가득하고 허물어진 성벽과 도망하는 현실에서부터 눈을 들어 영원하신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봅니다. 죄로
인하여 허물어지며 낡아져 가고 사라져가는 이 허망한 삶에서 구원하시고 회복시킬 분은 영원하신 하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영원히 잊어버리고
이같이 오랜 세월 동안 버리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유다를 구원하시고 회복하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즉 오직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고 살펴 보시고(1) 범죄하여 피곤하여진 마음과 보지 못하는 눈을 보게 하시고 황폐해진 시온을 회복시킬 때(16-18), 이스라엘과 유다백성은 회복되고 주께로 돌아갈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호소합니다.
이렇게 주께로 돌아가는 것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의 날들, 즉 우리의 세대와 시대를 새롭게 하여 옛적과 같은 세대와 시대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즉 예레미야는 아직까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없던 어떤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언약을 따라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이 되어 하늘의 영광을 드러내며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함께 진실되게
살아가던 그 옛날의 삶으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탄원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이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어 주님을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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