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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6월 30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요나 2:1-10)2021-06-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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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예상치 않게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물고기를 통해 생명을 건진 요나는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며, 여호와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목소리로 예배하며 서원을 주께 이행하겠다고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여호와께 속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여호와께 속했음을 고백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어제 우리는 이방뱃사공들이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져 요나가 죽음으로 하나님의 뜻은 좌절되고 요나의 뜻이 성취되는 듯한 그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키게 하셔서 밤낮 삼일 물고기 뱃속에 있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음을 묵상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물고기 뱃속에 밤낮 삼일 동안 있었던 요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 요나의 음성은 하나님의 뜻을 좌절시키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자기 생명까지 내버렸으나 결국 실패하고,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만이 성취됨을 경험한 자의 음성입니다. 생각해 보면, 물속에 던져질 때, 캄캄한 물고기 뱃속에서 의식을 차렸을 때, 요나는 정말 자신이 죽은 것으로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삼일 밤낮을 지내면서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사실 사람으로써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인 생명을 내던지는 것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게서 도망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본 듯 합니다.

 

드디어 요나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즉 하나님을 부르며(불러아뢰다) 외칩니다(부르짖었다). 상상해 보면, 깜깜한 어둠 속, 물이 머리까지 차오르며, 바다 풀들이 몸과 머리를 얽어 놓는 상황(고난, 스올의 뱃속), 산의 뿌리까지 가라앉았고 땅이 빗장으로 오래도록 막은 상황(3)에서 주님을 부르며 외칩니다(2, 3, 5, 6).

 

그 순간에 요나는 그러한 자신의 부름과 외침에 주께서 들으시고 대답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2). 놀라운 것은 그렇게 요나가 주님을 부르고 외친 그 내용입니다. 요나는 자신의 생명을 위해 부르짖거나 외치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겠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요나는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4)고 외칩니다. 왜냐하면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기 때문입니다(6). 달리 말하면, 자신의 생명조차 내던지며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음을 인정합니다. 그에 반해 하나님은 심지어 깊음과 큰 물, 산의 뿌리와 땅까지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셔서 요나의 생명을 건지셨습니다.

 

그렇기에 요나는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압도당할) 때에 여호와를 생각(기억)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요나 자신이 그러한 하나님에게 압도당했고, 그렇게 자신을 압도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다시금 기억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여호와께 압도당하고 여호와를 기억한 결과, 요나의 기도는 주님께 나아갔고 주님의 성전에 이릅니다. 그리하여 요나는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고 서원을 주께 갚겠습니다 라고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기 때문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즉 여호와의 구원을 다시금 경험하면서, 요나는 과거에 주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와 그에 따른 자신의 서원을 기억하며 그것을 이행하겠다고 다시금 기도합니다. 사실 우리는 과거에 요나가 경험했던 은혜가 무엇인지, 그리고 요나의 서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단지 열왕기하 14 25-28절에서 어느 정도의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여로보암 2세때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통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할 것임을 알려주셨는데,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였기에 여로보암 2세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의 삼일 밤낮의 기간을 지나면서,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기억하여 참으로 구원이 여호와께 속했음을 고백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우리들도 요나처럼, 주께서 베푸신 은혜와 구원의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께 기도하며 예배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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