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주려 하심이니이다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 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꿈을 꾼 느부갓네살 왕 조차도 그 꿈의 내용을 잊어버렸으나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그 내용과 해석을 알려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이것이 자신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나의 능력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임을 인정하며 감사하도록 합시다.
지난 본문에서 위급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다니엘은 눈 앞의
일들을 해결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느부갓네살 왕 앞으로 나아간 다니엘이 이
일을 해결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왕 앞에서도 다니엘은 바벨론의 많은 지혜자, 술객, 박수, 점쟁이가
능히 해결할 수 없음을 분명히 지적하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을 나타내심을 말합니다. 나아가
다니엘은 이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 이 꿈을 통하여 “미래의 일”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알리셨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자신의
지혜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 때문이 아님을 말합니다. 즉 은밀한 일이나 장래의 일은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만이 아시고 나타내십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하늘의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비롯한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원하시며 매일의 삶에서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도우시듯 오늘도 하늘의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며 도와주십니다. 다니엘처럼, 오늘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사람의 능력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임을 인정하며 감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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