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패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16
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 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공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떨어져 거리가 먼즉 20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21 우리가 이같이 공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 22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말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일하리라
하고 23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
느헤미야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였으나 또한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들에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들은 한 손에는 병기를 잡고 한 손만으로 일을 하고, 밤에는 백성의 절반이나 파수를 봅니다. 심지어 옷을 벗지 않고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믿음의 삶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행하고 또한 동시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함께 나서 싸우자고 유다 백성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산발랏을 비롯한
대적들이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의도를 알았다는 것에서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대적들의 꾀를 폐하셨다”고 평가합니다. 즉 산발랏을 비롯한 대적들의 기습공격과 교묘한 술수들을 하나님께서 분쇄하셨습니다. 이제 느헤미야와 유다백성들은 대적들의 전면적인 공격을 대비해야만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전면적인 공격에 대비하면서 또한 동시에 예루살렘 성벽의 건설을 계속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한손으로는 일을 하며
한 손으로는 병기를 잡도록 합니다. 또한 나팔수를 준비하여 대적들의 공격이 시작되면 즉각적으로 알려 모두가
다 모일 수 있도록 합니다. 나아가 무리의 절반은 낮에 창을 잡고 경계를 하였고, 또한 백성들에게 예루살렘 안에서 잠을 자고 밤에는 경계하고 낮에는 일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요청은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낮에 힘들게 일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하며 벅찼을 것인데, 더구나 한 손이나 허리에는 칼과 창을 들고 일을 해야 하며, 또한 낮이나 밤이나 경계까지 서야 합니다. 언제 대적들의 공격이 있을지 모르기에 밤에도 옷을 갈아입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느헤미야는 자신과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와 대처를 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또한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우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확신과 믿음이 없었다면, 결코 그러한 방법으로 대처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우신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그러한 위급하고 절박한 상황에서도 비록 한손에는 칼과 창을 들었지만, 계속해서 성벽재건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믿음의 삶에 찾아오는 위기와 절박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행하며 또한 동시에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느헤미야_4:15-23, #성벽재건의
어려움들, #하나님이_싸우신다,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