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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마 7:1-6)2021-11-0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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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외식하는 사람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비판하지만, 정작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알지 못합니다. 즉 그들은 복음의 소식과 하늘백성의 복에 대하여 전하여도 비판만 하는 이들입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거룩한 것과 진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발로 밟고 나아가 그것을 전하는 이들을 상하게 하는 이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외식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천국복음을 따라 진실되게 살아가며 전하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기를 기도합시다.

 

지난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주님께서 완전하게 하시고 이루신 그 의를 믿음으로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이 받은 그 의를 누리고 드러내고 살아가는 방법과 모습조차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방법을 따라야 하는데, 그 원리는 바로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바라보고 소망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임을 구제와 기도와 금식이라는 구체적인 예를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나아가 그러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물을 하나님 나라에 쌓아두는 자들이며, 결국 세상과 하나님이라는 두 주인을 결코 섬길 수 없음을 선언하셨습니다.

 

지난 본문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완전하게 하시고 이루신 그 의를 믿음으로 받아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방법을 따라서 이 땅에서 그 의를 누리고 드러내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참된 백성들에게 비난과 욕설과 이런저런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을 당하게 됨을 보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러한 주의 백성들에게 하늘 아버지께서 그 모든 것들을 아시고 돌보신다고 위로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그러한 하나님의 참된 백성들과 그들이 따르는 하늘나라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비난하고 욕설하고 비판하는 이들을 외식하는 자”(5)라고 경고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기 때문입니다(3). 즉 여기에서 주님께서 경고하시는 외식하는 자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가리키는 듯한데(15:1-9;  22:18;23:13-29),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잘 알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주장하면서, 우리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을 비판하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참되게 알지 못하고 오히려 겉으로는 말씀을 따르는 듯 하지만, 그들의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외식하는 자”, 연기하는 자” “위선하는 자라고 책망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개와 돼지처럼 거룩한 것이나 값진 것(진주)을 보지만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심지어 그것을 발로 밟고 나아가 그것을 그들에게 주는 이들에게 해를 가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외식하는 자들에 대해 우리 주님께서는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다”(2)라고 경고하십니다.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은 여기에서 외식하는 자를 비판하고 헤아리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즉 주님의 이 경고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참된 자녀들과 외식하는 자들과 관련하여 공의로운 판단을 하실 것임을 보여줍니다(살후 1:5-10; 18:6). 하나님의 참된 백성들은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이 땅에서 주님의 의를 누리며 드러내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의 말씀처럼, 그러한 하나님 백성들을 비판하고 비난하며, 나아가 거룩한 것과 진주인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주님께서 완전하게 하시고 이루신 그 의를 그러한 눈과 귀와 마음을 닫은 이들에게 계속해서 주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그 의를 발로 밟고 더럽히고 방해하며 나아가 그것을 전하는 이들까지도 찢어 상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에 대하여 이렇게 디도에게 충고합니다: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서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디도서3:9-11).

 

주님의 이러한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참된 백성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들이 외식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천국복음을 따라 진실되게 살아가며 전하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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