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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1월 25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마 9:27-34) 2021-11-2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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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32 그들이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33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 34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주님께서는 두 맹인의 마음과 믿음을 확인하시면서 그들의 눈을 고쳐주셨고, 귀신들려 말못하는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말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능력과 권세를 목격한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주님을 모욕합니다(34).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9:11). 오늘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지난 본문에서 우리는 새포도주를 담는 새부대로써 진실되고 참된 믿음의 모습을 보여준 회당장 아이로와 혈루병 여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는 새포도주를 담는 새부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앞을 보지 못하는 두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두 앞선 두 사건들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집을 떠날 때 두 맹인이 따라왔기 때문입니다(27 아콜루데오). 28절에서 우리 주님께서 (가버나움의) 집에 들아가실 때까지 그들은 따라왔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프로셀코마이). 마태는 따라왔다는 의미로 아콜루데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함께 같은 길에 있다” “동행하다등의 의미로 사실상 제자로써 함께 길을 가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마태는 주께로 나아왔다는 의미로 프로셀코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가까이 오다” “숭배하다, 예배하다” “동의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마태는 이 두 맹인이 다른 제자들처럼 주님의 제자로써 주님과 함께 동행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두 맹인의 모습은 그들이 주님을 향해 외친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27) 라는 외침 속에도 담겨있습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칭한 첫 사례인데, 이것은 1장과 219, 15절에서 메시야로서의 예수님에 대한 선언을 담고 있습니다(cf. 22:41-46). 그렇기에 오늘 본문의 두 맹인을 포함하여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부르면 도움을 요청한 이들은 주님을 메시야로 이해하였습니다(15:22; 20:30, 31). 그렇가애 우리 주님께서는 이러한 두 맹인의 외침 속에 담긴 믿음을 확인하며(“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28), 그들의 답을 확인하고,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시니 그 눈들이 밝아집니다(29-30).

 

그러나 본문은 이러한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 포도주를 담는 새 부대로서의 모습을 드러내는 두 맹인에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바리새인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앞서 언급한 두 맹인이 눈이 밝아져서 예수님께서 머무시는 집에서 나갈 때 사람들이 귀신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주님께 데려오는데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합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며 이스라엘 중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인정하는 반면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34)고 주장합니다. 즉 바리새인들은 다른 사람들 모두가 이스라엘 중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놀라는 일련의 일들을 목격하였으나, 그것을 행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받지 못하고, 자신들의 낡은 가치관과 삶의 방식과 신앙방식을 고집합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낡은 베이며 낡은 부대일 뿐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떤 마음과 모습으로 주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두 맹인과 같이, 주님께서 우리의 어두웠던 눈을 밝히시며 낡은 부대였던 우리들을 새부대로 만드시는 메시야되심을 믿음으로 받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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