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안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5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해야 할 일들과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 일들을 행할 때에 제자들이 따라야 할 규칙도 알려주십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8).
이런 삶을 사는 것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주님꼐서는 “일꾼이 자기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확신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에도 거저받은 은혜대로 주님의 복음의 은혜를 거저
나누는 일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목자없는 양같이 고생하며 기진하는 이들을 참된 목자이신
주님께로 인도할 일꾼들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이 기도에 직접 응답하시면서 즉시 열 두 제자들을 부르셔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고” 보내십니다. 그러나 또한 주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이 “세상의 생각과 가치관과 방법”을 따라서 행하지 않도록, 산상보훈의 생각과 가치관과 방법에 따르는 지침들을 주십니다.
먼저 주님께서는 찾아가야 할 대상과 전해야 할 메시지를 분명히 하십니다. 즉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인 그들을 다른 누구가 아닌 “잃어버린 양”, 즉 “목자없는 양”과 같은 이들에게 보내십니다(5-6).
뿐만 아니라 그들이 전해야 할 메시지도 분명히
알려주십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7,8). 이처럼 주님께서 정해주신 “찾아가야 할 대상”과 “전해야 할 메시지”는 주님의 일꾼을 자처하는 오늘날 교회공동체로서의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 만나교회공동체와 성도들이 더욱더 “목자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하여 참된 목자를 찾는 이들”을 찾아가고 또한 다른 메시지가 아니라, 참된 목자이신 예수께서 그들을 하나님나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다음으로 주님께서는 일꾼들이 일하는 구체적인 지침들을 주시는데, 한마디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8)입니다. 즉 보냄은 받은 일꾼들은 먼저 자신들이 “거저 받았음”을 분명히 하며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주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그들에게 무언가 선한 것이 있거나 무언가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재능이나 심지어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그들을 먼저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방법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시고
사상수훈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능력을 주셨고 그러한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 그들은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가집니다. 그렇기에 믿음과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자없는 양 같은, 잃어버린 양과 같은 이들을 자신들처럼 참 목자이신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은 “거저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참 목자이신 주님께로 나아오는 것에는 어떠한 조건이나 능력이나
재능, 지위와 명예, 심지어 믿음조차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한 생각해 보면, 이 세상 속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따르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안과 두려움, 고생과 어려움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름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보냄을 받는 제자들에게 금이나
은이나 동, 심지어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발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고 말하십니다. 왜냐하면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따라 살며 거저 받은 것을 거주 주는 삶을 통해 목자없는
양들을 참 목자이신 주님께로 인도하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에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일꾼이 자기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확신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에도 거저받은 은혜대로 주님의 복음의 은혜를 거저
나누는 일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하면서,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하늘 아버지의 돌보심이 날마다 함께 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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