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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눅 2:21-24)2021-12-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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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우리 주님께서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또한 율법에 완전한 분으로 이 땅을 사셨습니다. 그 예로 우리 주님은 출생하여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받으시고 요셉의 첫 아들이었기에 속전을 드립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는 율법에 완전함으로 죄없으신 분으로써 우리 모두의 죄를 우리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4:15; 벧전2:21-25). 오늘 이러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를 보냅시다.

 

지난 본문에서 목자들은 천사들로부터 들은 소식을 확인하려고 베들레헴으로 달려가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고 그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돌아갑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 주님께서 태어나 구유에 누이신 후 팔일 째 되는 날에 그 이름을 예수라 칭하고 율법을 따라 할례를 행한 일에 대하여 알려줍니다. 즉 요셉과 마리아는 구유에 누인 이 아기가 하나님께서 언약하셨고 주의 사자를 통해 알려주신 바로 그 구원자이신 것을 믿음으로 받았기에 천사의 명령을 따라 그 이름을 예수”(구원자)라고 칭합니다(21).

 

나아가 오늘 본문은 요셉과 마리아가 이러한 믿음을 따라 행할 뿐만 아니라, 율법을 따라서도 행했음을 알려줍니다. 모세의 율법을 따라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행하고 이름을 예수라 칭하고, 정결예식의 날이 되었기에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 예식을 행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예식이 포함되는데 첫째는 태어난 첫 아들과 관련되고(출애굽기 13) 둘째는 아이를 낳은 산모(레위기 12)와 관련됩니다.

 

첫 예식은 태어난 첫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후, 이스라엘의 장자는 하나님의 것임을 선언하신 것을 기억하는 예식입니다(13:1-16; 22:29-30; 34:19-20; 3:13; 8: 16-17; 18:15-16). 특히 이 예식은 바로의 불신앙과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집트의 처음 태어난 모든 것을 다 죽이신 것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민수기 345-47절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들을 대신하여 레위지파의 사람들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여 성막의 일들을 감당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당시에 장자들의 숫자가 레위인들의 숫자보다 273명이 더 많았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한 사람 당 다섯 세겔을 받아 대속하도록 합니다. 민수기 1815-16절에 따르면 사람의 장자의 경우는 태어난 지 한 달 이후에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라고 명령합니다. 두번째 예식은 출산한 여인의 경우에는 33(남자아이)이나 66(여자아이)이 지나야 정결하게 됩니다. 이 기간이 차면 출산한 여인은 속죄제를 드려 정결을 회복하게 되는데, 어린 양이나 혹은 산비둘기 두마리/집비둘기 새끼 두마리(가난한 경우)로 속죄제를 드리고 정결의식을 행했습니다(12). 요셉이 임신한 마리아를 베들레헴까지 함께 데리고 온 것은 이러한 정결의식을 행하기 위함인 듯 합니다.

 

이렇게 오늘 본문은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아기로 태어나셔서 구유에 누이신 이후 약 한달정도의 기간에 있었던 일들 중에서 율법에 따라 할례와 속전을 드림과 정결의식을 행하는 일련의 일들을 특별히 언급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또한 율법에 완전한 분으로 이 땅을 사셨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누가는 239절에서 주의 율법을 쫓아 모든 일을 필했다라고 언급합니다. 나아가 이처럼 율법에 완전하신 우리 주님께서 죄없으신 분으로써 우리 모두의 죄를 우리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4:15; 벧전2:21-25).

 

이와 같이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써 율법에 순종하실 필요가 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율법에 완전하시고 죄없으신 분으로 사셨던 것은 바로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내어주시기 위함입니다. 로마서 83-4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8:3-4).

 

오늘 성탄을 앞두고 이러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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