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의문을 던집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권위가 위협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귀신의 것으로 이미 판단했습니다.오늘 당신은 주님의 권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고 있습니까?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잎사귀는 무성하나 정작 열매는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음을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렇게 잎사귀만 무성할 뿐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은 이스라엘 민족의 현실을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직접 보여줍니다. 주님께서 다시 성전에 들어가 말씀을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주님을 찾아와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고 책망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책망하는 이유는 당시 유대에서 종교적인 최고 결정권을 가진 것은 72인으로 구성된 산헤드린 공회였는데, 제자상들과 백성의 장로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유대의 종교와 정치적인 모든 것들을 사실상 결정하는 권한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하였고, 유대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종교적 문제와 정치적 문제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성전에서 가르치고 행하는 주님의 권위를 부정하며 자신들이 아닌 다른
이가 부여한 권위를 부정하고자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세례 요한의 권위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라고 질문하며
이에 대하여 답을 한다면 주님의 권위에 대해서도 알려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당시 이스라엘의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로 인정했던 세례 요한의 권위도 산헤드린에서 인정하거나 허락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이 세례 요한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세례요한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세례 요한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들은 세례 요한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알았던 백성들을 두려워하였기에, 만약 자신들이 세례 요한의
권위를 부정하는 말을 하지 못하고 알지 못한다고 답합니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에 주님께서는
주님 자신의 권위에 대해서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사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는 없는 무화과나무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들은 겉으로 드러난 자신들의 모습을 중요시 여기며,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내용과 보여주시는 모습,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하여 주님의 권위를 확인하고 살펴야 하였으나,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권위를 보호하기에 급급합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귀신의 것으로 이미 판단했습니다(마12:24).
이러한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직접 보여주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모습과 그 결과를 믿음으로
받아 순종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참된 구원자되심을 믿고 순종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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