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사망과 불의가 두렵게 하며 원수들의 올무가 다윗에게 이르렀을 때, 다윗은 여호와께 아뢰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는 다윗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주께서
세상의 주인이시며 하늘의 지존으로 행하셨고 원수들에게서 다윗을 구원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은 반석이시며 요새이며 방패시며 구원의
뿔이시며 산성이 되십니다. 매일의 삶을 이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합시다.
오늘 시편
18편은 50절에 이르는 긴 시편으로 표제어에 따르면,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들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노래입니다. 이것은 사무엘하 22장 1절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며 시편 18편의 내용은 사무엘하22장과 동일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하면서 찬양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고백은 다윗의 삶을 통해 긴 시간동안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다윗의 삶을 살펴보면, 소년(약 15세 정도)이었을 때,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으나 삼십세에
왕이 되어 칠년을 헤브론에서 다스리고 이후 삼십삼년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즉 다윗은 기름부름을 받은 후 무려 15년 정도를 사울에게 쫓김을 받으며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7년의 기간동안 사울의 집안과의 전쟁을 경험하였습니다. 이후 주변 민족들과의 전쟁과 더불어, 자녀들의 반란으로 인한 고초를 경험하였고, 사무엘하 22장에 와서 드디어 그 모든 원수들과 사울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았고 이어지는 사무엘하 23장에서는 다윗의 죽음이 전해집니다. 이렇게 보면,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이후 한평생을 쫓김과 위협과 함정과 올무, 전쟁과 죽음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인생은 사실상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여 사무엘로 하여금 기름을 부었기 때문에 시작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여호와의 선택이 다윗을 이러한 삶으로
밀어넣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험난한 인생의 여정 끝에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1). 즉 다윗은 자신의 험난한 인생의 길에
여호와께서 자신의 힘(도움)이 되셨음을 인정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험난한 삶에 함께 하지
않았다면,
여호와께서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다윗에게 힘과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다윗은 결코 인생의 이 마지막 자리에서 이러한 고백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자리에까지 나아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윗의 인생과 고백이 아무런
두려움이나 불안, 고통과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고,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다”(4-5).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사정과 마음과 어려움과 고민을 하나님께 아뢰면서 구원을 얻을 것을 기대하였고 소망하였습니다(3,6). 그 결과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하며(7-15)
믿음의 고백에
이르렀습니다: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나의 하나님,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2).
이처럼 오늘
시편에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라는 다윗의 고백은 그의 삶의 경험을 통해 마음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감격의 고백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 각자의 삶의 형편과
상황에서 주님을 경험하여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깨닫고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리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윗의 고백은 감격의
고백이며 살아있는 우리의 고백이 됩니다. 이러한 고백이 더욱 풍성하게 넘치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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