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출애굽기 3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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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출애굽기 32:15-24)2022-11-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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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어제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패하여 우상을 섬기는 것을 아신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고자 하시지만, 모세가 하나님의 약속과 영광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버리지 마시기를 간구하자, 하나님은 그 뜻을 돌이키시고 그 화를 백성에게 내리지 않으셨음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후,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40여일의 시간동안 하나님이 언약백성의 거룩함을 위해 말씀하시고 직접 기록하여 주신 두 돌판이 모세의 손에 있습니다(15-16). 이것은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언약의 증거판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진에 가까이 이러러 그 백성들이 만들어 세운 금송아지와 그 백성들이 춤추는 것을 보는 순간, 모세는 크게 노하여 그 증거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립니다(17-19). 왜냐하면 백성들이 행하는 그 모습들은 바로 하나님께서 증거판의 1-4계명에서 말씀하신 언약의 명령을 깨뜨리는 것이었고, 금송아지 앞에서 먹고 마시고 춤추는 그들의 모습은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모습과 동일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백성들의 모습 속에는 하나님이 거룩하게 구별하셔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시게 합니다(20). 이것은 그들이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으로 만든 것이 아무런 능력도 아무런 가치도 없는 거짓된 것에 불과함을 보여줍니다. 나아가 모세는 백성들에 대한 책임을 진 제사장 아론에게 그 상황에 대하여 질문합니다: “백성들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21). 이러한 모세의 말은 아론에게 이 일들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드러내며, 나아가 제사장으로서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백성들의 말을 따른 것을 책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책망의 말을 들은 아론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백성들을 악한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금을 불에 던지자 금송아지가 나왔다며 자신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하나님께서 불에서 그런 금송아지를 나오게 한 듯 말하여 하나님에게 그 원인을 돌리려고 합니다(22-24). 이처럼 언약을 깨뜨리고 부패한 사람들에게는 책임을 지려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죄의 책임을 다른 이들에게 돌립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타락사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돌리며 그 모든 일의 원인을 하나님으로 말합니다.

 

때때로 오늘날 교회공동체와 믿음의 사람들에게서도 이러한 어리석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가 이러한 어리석은 모습이 없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며, 나아가 때때로 우리가 범죄할 때,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며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여 주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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