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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6월 8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행11:1-18)2020-06-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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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어떤 이들은 상세하고 본질적인 것을 알지 못한 채, 율법을 어겼다고 베드로를 비난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일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것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도로 합시다.

 

오늘 본문은 지난 주에 묵상한 고넬료에게 복음이 전해진 일의 마지막 결론부분입니다. 사실상 이방인들이 율법을 따라 할례를 하지 않고도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듣고 예수를 주님으로 믿고 따른다면, 참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공적으로 처음 확인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이러한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주면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 간의 관계에 대하여 우리에게 지혜를 알려줍니다.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라는 소문이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성도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의 할례자들은 베드로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을 때, 베드로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은 것을 비난합니다. 여기에서 베드로를 비난한 할례자들은 유대인그리스도인들 중의 어떤 사람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을 뿐만 아니라 율법을 따라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이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들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베드로가 이방인과 함께 머물고 식사를 함으로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하여 간접적으로 복음이 전해진 것에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비난은 앞뒤 자초지종을 듣지 못하고 단지 자신들이 지레짐작하여 생각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많이 보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 간에, 혹은 교회의 어떤 일들과 관련하여, 많은 경우 앞뒤 자초지종을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 듣기 보다는 소위 “-카더라는 소문만을 듣고 또 다른 이들에게 숙덕거리며 전하고, 나아가 비난하며 비판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교회의 올바른 질서를 따라 어떤 일들에 관하여 당사자들에게 직접 질문하여 자초지종을 먼저 설명을 듣고, 앞뒤 사정을 헤아려서 생각하는 것이 교회의 성도들에게 필요한 지혜중의 하나입니다.

 

베드로는 그러한 비난 앞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자초지종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나아가 복음을 전했을 때, 고넬료와 함께 모인 사람들에게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경험한 것과 같이 성령이 임하셨다는 것을 말하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고 반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그들에게 믿음과 성령의 선물을 허락하셨음을 증거합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설명을 다 들은 이들은 잠잠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얻는 회개를 주셨도다고 인정합니다. 즉 앞서 베드로를 비난하던 이들은 자초지종의 설명을 듣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확인하자 자신들의 태도를 바꾸고 하나님의 행하심을 인정합니다. 우리 번역에 잠잠하여라는 말은 평화를 지키다” “침묵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앞서 말한 교회 안에서 성도들 사이에 있는 여러 가지 일들과 또한 교회의 일들에 대하여 자신이 오해하였거나 자신이 잘못 알거나 생각한 경우에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자신의 비난이 근거없는 것이었고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 참된 성도가 가지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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