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 라는 말씀에 마리아가 믿음으로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고 응답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리아는 천사가 전한 내용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전한 소식의 한 증거로 엘리사벳이 늙어서 아들을 임신하여 여섯 달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36).
이러한 천사의 말의 증거를 확인하고자, 마리아는 일어나 빨리 유대 산골의
한 동네로 엘리사벳을 찾아서 갑니다(39-40). 당시의 상황에서 젊은 여자 혼자서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대 산골의 한
동네로 여행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56절에 따르면,
마리아는 그곳에서 3달을 머물고 다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임신초기의 여행길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비록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마리아는 천사가 전한 소식을
직접 확인하고자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결국 이러한 마리아의 수고는 결국 천사가 전한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하며,
나아가 엘리사벳의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가갑니다. 엘리사벳은
자신을 찾아온 마리아가 “내 주의 어머니”(43)임을
인정하면서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마리아가 복된 사람(45)이라고
찬양합니다.
이와 같이 마리아는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복된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확신하고자 먼 길을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구원의 은혜가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으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복된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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