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누가복음 16:14-31)

글보기
제목2023년 3월 17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누가복음 16:14-31)2023-03-16 22:55
작성자
첨부파일만나로고 원-1.png (15.6KB)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 라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옳지 못한 청지기에 대한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두 주인(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주님의 가르침에 대한 바리새인들이 비웃었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돈을 좋아하였기 때문입니다(14). 바리새인들이 돈을 좋아한 것은 단순히 세상적인 욕심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에서 율법을 더 잘 지키고 정결의식을 행하기 위해서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습니다. 많은 제물들을 드릴 수 있었고 더러운 것들을 멀리할 수 있었고, 소위 도덕적 기준을 잘 지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더 많은 구제를 하면 할수록 천국의 문에 더 가까운 자리로 있다는 것이 당시 소위 종교적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이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재물은 하나님의 축복의 표시로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은 어쩌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러한 바리새인들을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라고 칭하면서, 그들이 사람 중에 높임받는 그것이 하나님께서는 미워하시는 것이라고 책망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옳다하는 그들의 속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15-16). 즉 스스로 옳다하며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을 내세우는 바리새인들에게 주님께서는 율법의 한 획이라도 없어지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십니다(17). 달리 말하면,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 지킨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자기들 생각과 삶에 따라 변경하고 수정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예로 주님께서는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것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모두가 동일하게 율법을 어기는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18). 이러한 주님의 말씀은 당시 남자에게는 느슨하게 적용하던 간음에 대한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입니다(cf. 24:1-4).

 

이제 주님께서는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구원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전복시키는 말씀을 하십니다. 우선적으로 거지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심지어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고 부자는 음부의 고통 중에 빠져 있는 상황은 앞서 언급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 비유를 통해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같이 스스로를 높이고 기준으로 삼는 자들은 심지어 죽은 자 가운데서 누군가 살아나는 기적이 있더라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권함을 받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30-31).

 

이처럼 오늘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자기자신을 옳다하며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의 복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을 책망하십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우리의 죄인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믿음으로 받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진실되고 온전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복음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누가복음1614-31,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Luke_16:14-31, QT,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