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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3월 29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누가복음 19:29-40)2023-03-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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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37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지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여리고에 들어가셔서 세리 삭개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그것에 대하여 수군거리며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먼 나라로 가서 왕위를 받아 돌아와 자기 종들과 그 백성들을 심판한 한 귀인에 대한 비유를 들려주시고, 다시금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주님께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두 마을들은 베다니와 벳바게에 가까이 가셨을 때부터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장면까지 알려줍니다. 주님께서는 아직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도록 제자 두명을 보내십니다. 더불어 누군가 물어볼 때 주께서 쓰시겠다고 말하라고 알려줍니다(29-31). 보냄을 받은 두 제자들은 어떠한 질문이나 설명을 요청하지도 않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일을 행하는데, 심지어 주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집니다(32-33). 이러한 일들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면서 그 모든 과정들과 결과들을 미리 아시고 하나씩 차례대로 따라가시는 것을 보여주면서, 예수님께서 이전부터 말씀해 오셨던, 버림받고 고난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이 더욱 분명하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달리 말하면,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있게 될 일들을 분명히 아시고 그 일들을 목적으로 하여 예루살렘으로 앞서서 나가십니다“(28).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어린 나귀를 끌고 온 제자들은 자신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님을 태우고 길을 가실 때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 길에 폅니다. 그리고 어린나귀를 타신 주님께서 감람산 내리막 길 가까이 오시자, 그것을 본 제자의 온 무리는 자신들이 목격한 모든 능한 일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서는 영광이로다“(38). 주님께서 이렇게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신 것은 스가랴 99절의 말씀에 따르신 것으로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임하시는 것을 드러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렇게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이렇게 소리치며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행진하며 나아가자, 어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게 제자들을 책망하라고 요청합니다.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요청은 당시의 상황에서는 일리가 있는 것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유대인들의 반란을 감시할 목적으로 로마군인들이 성전에 붙여서 안토니오 요새(브라이도리온)를 세우고 그곳에 주둔하면서 감시하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나귀를 타고 가신 감란산 내리막 길은 예루살렘 시내를 거치지 않고 곧장 성전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감람산 쪽에서 소리를 외치며 내려오는 것을 안토니오 요새의 로마군인들은 아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유월절을 앞두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려드는 상황으로 긴장감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많은 무리들이 소리를 외치며 왕의 행렬로 잘 알려진 행진을 하면 로마군인들이 반란과 폭동이 일어난 것으로 여길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러한 바리새인들의 염려와 요청을 일거에 거절하시면서,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달리 말하면,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시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늘의 평화와 영광을 위해 오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날은 이러한 예수님을 진실되게 믿으며 그 뒤를 따르는 진실된 하나님의 백성과 예수님의 제자들은 결코 침묵할 수 없는 날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 삶에 왕으로 오신 주님을 따르며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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