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있는 일들을 말씀하시면서, 이러한 장차 올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주님 앞에 서도록 믿는 자들이 스스로 조심하며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유월절이 다가올 때의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가장 큰 절기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주님은 성전에서 여러 날 동안 말씀을 가르치시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회개하기는 커녕 오히려 주님을 어떻게 죽일까 궁리합니다. 또한 심지어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는 그러한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넘겨줄 방법을 의논하고,
이에 따라 그들은 기뻐하고 돈을 주기로 약속하고,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습니다(1-6).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신을 죽일려는 그러한 움직임들을 알고 계시지만, 계속해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을 묵묵히 준비하십니다. 먼저 주님께서는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에
제자들에게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바로 그러한 유월절 양과 같이 예수님 자신이 백성의 죄를 대신할
것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7-13). 고린도전서 5장 7절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유월절 양“으로
부르면서 그렇게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다(제물로 드려졌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죄인된 우리들을 위해 죽음을 준비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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