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어제 본문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운 나이 어린 사무엘을 하나님께서 부르셨지만,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않은 때였기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자, 제사장 엘리는 비로소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신 것을
깨닫고 어린 사무엘에게 마땅히 해야 할 바를 가르칩니다: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8-9).
이러한 엘리의 모습은 2장 27-36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를 찾아와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한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달리 말하면 심판이 선언된
제사장인 자신과 자기 아들들이 아닌 나실인 서원을 통해 드려진 나이 어린 아이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을 인정함과 동시에, 자신과 아들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기 원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엘리
제사장의 가르침을 따라, 사무엘은 전과같이 하나님이 부르시자,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10)라고 응답합니다. 이러한 엘리 제사장의
말과 사무엘의 말인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이 응답의
말은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응답의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기를 소망하며
나아가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응답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응답하는 사무엘에게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이루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엘리의 집안을 심판하는 이유에 대하여 „엘리도 아는 죄악 때문이며 엘리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기 때문“(13)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아가 이러한 엘리 집의 죄악의 심각성, 즉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는 제물이나 예물로 속죄함을
받지 못함을 선언하십니다(14). 즉 엘리와 그 아들들은 죄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범하며 그것을
금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더욱 크게 심판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오늘 당신과 가족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참으로 „주여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라는 자세로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며,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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