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히브리 진영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찌 됨이냐 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영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7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이르되 신이 진영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이르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날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8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장로들과 자기 자신들의 뜻을 따라 블레셋과 전쟁하여 패할 뿐만 아니라,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패하게 하신 것처럼 책임을 돌리고, 더 나아가 이방 사람들처럼 자신들의
뜻과 결정을 따라 마치 언약궤가 자신들을 구원할 것으로 생각하며 그것을 전쟁터로 가져와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게
하자“라고 결정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언약궤를 진영으로 가져오자 마치 그것이 자신들을 구원할 것처럼 크게 소리지르며 사기가 높아졌습니다. 그러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블레셋 역시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온 것을 „신이 진영이 이르렀다“고 두려워하며 이제 자신들에게 화가
미칠 것처럼 생각합니다(7). 왜냐하면 블레셋 사람들도 그 언약궤가 광야에서 이집트를 친 능력이 강한 신들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8). 한걸음 더 나아가 블레셋은 오히려 자신들의 힘을 더욱더 의지하며 강하게 하며
대장부가 되어 싸우라고 스스로 격려합니다(9). 그리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이전보다 더욱 더 크고 비참하게
패배하여 삼만 명이 죽고, 하나님의 궤도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들인
제사장 홉니와 비니하스도 죽임을 당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뜻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시며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언약궤는 사실상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언약궤를 통하여 과거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고 의지해야만 했지만, 이방인인 블레셋과 동일하게 마치 언약궤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인 것처럼 착각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과 여러 방편으로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십니다. 그러나 말씀자체나 그러한 여러 방편이 하나님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는 참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우리 삶의 왕과 주인으로 모시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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