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 31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상 11장1-5절)

글보기
제목2023년 5월 31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상 11장1-5절)2023-06-01 00:55
작성자
첨부파일만나로고 원-1.png (15.6KB)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 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고 이스라엘은 왕의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라며 멸시하였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왕으로 세우신 사울에 대한 첫 번째 시험무대가 펼쳐집니다. 즉 앞서 어떤 불량배들(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과연 이 사람이 우리를 구원하겠느냐?“(10:27)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제시되는 시험무대입니다. 이 시험무대는 표면적으로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공격하고자 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바로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으로 드러냅니다.

 

암몬은 요단강 건너편 지역으로 오늘날의 요르단 지역입니다. 그리고 길르앗 야베스는 므낫세 반지파에게 속한 곳으로 역시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곳입니다. 이 길르앗 야베스 지역은 이전에 레위인과 그 첩의 문제로 인해 베냐민 지파와 나머지 지파들 사이에 전쟁이 있었고, 이때 승리한 지파들이 베냐민 지파에게 딸들을 시집보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이후 전쟁에 참여한 지파들과 지역들을 계수하는 중에 이 길르앗 야베스 지역에서는 아무도 그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자, 승리한 지파들은 이 길르앗 야베스 지역을 치고, 그 딸들은 사로잡아 베냐민 지파의 남자들에게 아내로 삼도록 허락하였습니다(사사기 21).

 

오늘 본문에서 암몬 족속이 침입하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11:1)고 제안합니다. 이러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반응은 앞서 언급한 사사기21장의 사건으로 인해 전쟁에 나설 수 있는 남자들의 숫자가 너무 적었고, 또한 자신들을 공격한 다른 지파들에 대한 감정 때문인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요단강 건너편 이라는 지리적 이유로 인해 다른 지파들과 교류가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견에 좋을 대로, 암몬 족속 나하스에게 언약을 맺어 그를 섬기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암몬 사람 나하스는 언약을 맺는 조건으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오른 눈을 다 빼는 것)을 요구하며 나아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고 호언장담합니다(11:2).

 

그러나 그러한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조건과 나아가 온 이스라엘을 모욕하겠다는 나하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길르앗 야베스의 장로들은 7일 동안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을 보내어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다면나하스의 요구대로 하겠다고 제안합니다(3). 이러한 그들의 요청에서 먼저 기억하게 되는 것은 사사기 20장에서 어처구니없는 악행을 당한 한 레위인의 호소인데, 그러한 호소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응하지 않았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입니다. 나아가 생각해 보면, 단지 7일의 기간이라는 조건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소식이 전해지고, 백성들이 모여 의논하고 군대를 모으는 기간과 과정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르앗 야베스의 장로들은 최대한 도움과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요청합니다. 레위인의 도움을 외면한 길르앗 야베스의 사람들에게 과연 도움과 구원의 손길이 있을 것인가? 본문은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어리석은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과 형제자매들의 도움을 요청하며 서로 도울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사무엘상 111-5,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1_Samuel_11:1-5, QT,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