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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6월 26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34장 13-19절)2024-06-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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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1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15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 같이 되면 16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17 너희가 만일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18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19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자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하몰과 세겜이 야곱을 찾아와서 조금의 죄책감이나 반성을 보이지 않으며, 디나와의 결혼으로 인해 야곱 가족이 얻게 될 이익들(불이익들)을 언급하며 세겜과 디나의 결혼을 제안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몰과 세겜의 제안에 대한 야곱과 그 아들들의 반응과 응답을 보여주는데,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디나가 여전히 세겜 성에 감금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즉 디나를 생각하면, 야곱과 그 아들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야곱은 침묵하며, 야곱의 아들들은 속여서대답하는데, 왜냐하면 세겜이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입니다(13). 여기에서 사용된 속여서“(미르마)라는 단어는 모세오경에서는 단 두번만 사용되는데, 한번은 27 35절에서 이삭이 에서에게 네 아우(야곱)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라고 말하는 곳이고, 다른 한번은 야곱의 아들들이 하몰과 세겜을 속이는 오늘 본문입니다. 첫번째 본문과 달리, 오늘 본문은 야곱의 아들들이 속일 수 밖에 없는이유(디나를 더럽혔고, 디나를 세겜성에 감금)를 제시하여, 어떤 면에서 야곱의 아들들에게 속이는 것외의 선택지가 없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단지 결혼을 거짓으로 허락하여 디나를 데려오는 것을 넘어서 세겜과 하몰 뿐만 아니라 그 성의 모든 남자들의 할례를 결혼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합니다(15).. 심지어 야곱의 아들들은 할례의 대가로 단지 디나의 결혼만을 약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겠다“(16)고 약속합니다. 여기에서 야곱의 아들들이 단지 디나의 수치를 가리고 디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자신들의 목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단지 디나의 수치를 가리고 디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서는 거짓으로 결혼을 허락하여 결혼준비를 위하여 디나를 데려온 후, 떠나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일련의 대화의 과정에서 그들이 디나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염려를 표하지 않고 단지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7), „우리의 수치“(14)와 같이 그들 자신의 감정과 수치만을 말하는 것으로 통해 드러납니다. 결국 야곱의 아들들은 디나를 위하여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을 위하여 속이며, 그들 역시도 그들의 아버지와 동일하게 자신들의 목적으로 위하여 속이는 자임을 드러납니다.

 

이렇게 야곱의 아들들은하나님이 언약과 그에 대한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됨의 징표로 주신 할례(17:19-22)를 그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하여 속임의 도구로 사용하는 어리석은 결정을 합니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과 믿음을 우리 자신의 어리석은 목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어리석은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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