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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월 23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17:8-16)2021-01-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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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저와 엘리야와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시돈에 속한 사르밧의 한 과부에게 보내십니다. 비록 시론의 사르밧은 이세벨의 고향지방으로 바알을 비롯한 우상숭배로 가득한 이방지역이었으나 그곳의 한 과부는 먹을 것이 없는 중에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고 순종합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지만,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순종할 수 있도로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릿 시냇가로 가서 시냇물이 마르는 것과 까마귀를 통해 먹을 것을 공급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경험한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고 명령하시면서, 거기에 있는 과부에게 명하여 엘라야를 공궤하도록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놀랍게도 엘리야는 그 즉시 말씀에 순종하여 사르밧으로 갑니다. 놀라운 이유는 바로 그곳이 시돈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시돈은 바알과 아세라 숭배의 본산으로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의 아버지 엣바알이 다르시는 곳입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을 찾아가서 이러한 일들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으로써의 가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제 이 선언으로 인해 그릿시내가 마를 정도로 큰 가뭄이 덮쳤고, 심지어 시돈지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이방인 사르밧 과부는 이러한 가뭄으로 인해 절망과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외아들까지도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로 그 가뭄의 심판을 선언한 엘리야가 시돈으로 간다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과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엘리야가 그곳에서 시돈 왕이나 바알의 제사장들을 찾아가 심판을 선언하거나 회개를 요청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그곳에 살고 있는 가난하여 먹을 것조차 없는 한 이방인이며 가난한 과부여인을 찾아가서 먹을 것을 제공받고 그곳에서 살기 위해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엘리야의 입장에서 가서 거기 머물라는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참으로 믿기 어려운 명령이지만, 엘리야는 아무 말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시돈땅으로 가서 거기에 머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과 순종하는 엘리야의 모습은 앞선 사건(2-7)에서와 동일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8-16)에서도 엘리야는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엘리야가 순종할 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며 진실되며 사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합니다. 거기 머물려고 가서 사르밧 성문을 통과했을 때, 한 과부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통해 먹을 것과 안식처를 제공받습니다.

 

이러한 본문의 상황은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북이스라엘 아합왕은 바알을 섬기며 그 결과 가뭄과 굶주림이 그 땅에 임하지만, 시돈의 사르밧과부는 굶주리는 중에도 심지어 자신의 하나님이 아닌 당신의 하나님인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며 그 결과 온 땅에 임한 심판인 가뭄과 굶주림에서 구원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이스라엘 땅에서는 아합의 추격과 위험을 당해 그릿시냇가로 피해 다니지만, 시돈땅에서는 이방여인 한 과부의 도움으로 먹을 것과 안식처를 얻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에 신실하십니다. 비록 사람의 생각으로는 전혀 있을 법하지 않고, 심지어 얼토당토않은 듯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에 신실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오직 그 말씀에 순종함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가 믿음으로 받은 그 말씀이 참되며 진실한 것임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가 믿음으로 받은 그 말씀이 참되며 진실되며 말씀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는 것을 경험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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