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들이 왕에게 돌아오니 왕이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돌아왔느냐
저희가 고하되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에게로 돌아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올라와서 너희를 만나 이 말을 너희에게 고한 그 사람의 모양이 어떠하더냐 저희가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띠를 띠었더이다 왕이 가로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이에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저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서 본즉 산꼭대기에
앉았는지라 저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인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 인을 살랐더라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저가 엘리야에게 일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엘리야가 저희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인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
인을 살랐더라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의 앞에 이르러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컨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인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 오십 인들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저를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저와 함께 내려와서 왕에게 이르러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없음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왕이 엘리야의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저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제 이 년이었더라 아하시야의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움직인 것은 아하시야 왕의 권력과
명령이나 군사들의 압박이 아니라, “두려워하지 말고 내려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15). 때로 세상의 것들이 우리를 두렵게 할 때가 있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세상의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합시다.
병이 든 아하시야가 에그론의 바알세붑에게 사람을 보내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보내어 아하시야가 죽을 것을 선언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아하시야는 오히려 화를 내며, 엘리야를 잡아오도록 오십 명의
군사들을 보냅니다. 우리 번역에는 엘리야를 만난 병사들이 아주 공손하게 말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억압하며 “명령”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는 자여, 왕께서 내려오라고 명령하셨다.” 말투에서 드러나듯, 이 군사들도 아하시야와 같이 동일하게 바알을
섬기면서, 세상의 권력자인 아하시야왕에게 충성하며 세상의 길을 따라 살던 사람들임이 드러납니다. 그렇기에 엘리야는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라면”이라는 말로써, “하나님이 사람이라는 자여”라고 부르는 것이 조롱하는 것에 불과함을 지적합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이 분명하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불로 증거하십니다. 이 일이 두 번 반복이나 반복되었지만, 아하시야 왕은 또 다시 세 번째로 군사들을 보냅니다. 이전과 달리, 이번에 찾아온 세 번째 오십 부장은 엘리야 앞에 꿇어 엎드려 간청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시여, 제발 간구하건데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인의 생명을 귀히 보소서.” 그리고 이제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너는 저를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고 말씀하시고,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하시야를 찾아갑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움직인 것은 아하시야 왕의 권력과 명령이나 군사들의 압박이 아니라, “두려워하지 말고
내려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15). 뿐만 아니라, 세 번째의 오십 부장은 세상 권력인 아하시야왕이 아니라,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존중하여 자신 뿐만 아니라 오십 명의 생명을 구원합니다. 이와
같이 때로 세상의 것들이 우리를 두렵게 할 때가 있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세상의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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