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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2월 24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왕하2:7-14)2021-02-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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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의 생도 오십 인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섰더니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가로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고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에 찢고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엘리야 없이 홀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엘리사는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배가 있기를 구합니다. 왜냐하면 더욱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성령의 역사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며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에도 성령의 하시는 역사가 더욱 풍성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을 통해 살펴 본 것처럼, 여호와의 말씀을 뒤쫓아 길갈-벧엘-여리고-요단으로 나아가는 엘리야와 또한 그 뒤를 따르는 엘리사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뒤쫓아 한걸음한걸음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그 길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자와 그 길의 여정을 계속해서 가도록 남겨진 자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뒤를 쫓아 나아가는 엘리야의 뒤를 묵묵히 쫓아왔던 엘리사는 이제부터 홀로 그 믿음의 길을 나아가야 합니다. 더구나 아직까지는 엘리사에게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며 앞서 이끌어 주던 엘리야가 없는 상황에서 엘리사는 어떻게 계속해서 이 믿음의 길을 나아갈 수 있습니까? 이에 대하여 본문은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요청한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9)라는 말로 알려줍니다. 달리 말하면, 성령의 역사하심이 엘리사에게는 더욱더 필요하며, 엘리야과 같이 엘리사도 이 믿음의 길은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과 도우심으로만 갈 수 있음을 알고 그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이스라엘의 상황은 더욱더 어렵고 힘들어 질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더욱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것이고, 주변 민족들(특히 아람)은 더욱 강성하여 북이스라엘을 정치와 군사적인 면에서 더욱 억압할 것이고, 결국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엘리사에게는 엘리야보다도 두 배의 성령의 역사하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사는 이것을 엘리야에게 요청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인 엘리야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구나라고 응답합니다. 그러면서 엘리야는 자신을 데려가는 것을 목격하면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엘리야는 그 일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시는 증거에 대해 엘리사에게 말해 줍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과 삶을 인도하시며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우리의 삶에도 더욱 풍성하게 역사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셔서 참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하루를 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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