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병고침을 받은 나아만은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안다”는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고백에 합당하게 아람으로 돌아가서도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리기를 약속하며 나아가 아람왕의
신하로써 불가피한 일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용서를 미리 구합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믿음의 고백과 구체적인
삶의 모습이 일치하는 참된 믿음의 삶을 살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말씀에 순종하여 요단강물에 몸을 일곱 번 씻은 나아만은 외적으로
깨끗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육신의 깨끗함을 얻은 것에 멈추지 않습니다.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되돌아가서 자신의 육신을 깨끗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 외에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 안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당시의 아람을 비롯한 가나안과 근동지방에서 놀라운 신앙고백입니다. 당시에는 각 민족들과 지방에서는 각자 여러 신들을 섬기던 시대입니다. 나아만은
평생을 그러한 환경과 상황에서 자라며 당연히 많은 신들을 동시적으로 섬기던 사람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 나아만은 “이스라엘 외에 온 천하에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용감하게 인정하기까지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아만은 노새 두 마리에 이스라엘 땅의 흙을
실어 아람으로 돌아가 그것으로 제단을 만들고 오직 여호와에게만 번제물과 희생제사를 드리겠다고 서원합니다. 비록
당시의 관습을 아직은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여 이스라엘의 흙(땅)을
여호와와 관련시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나아만의 결심과 서원은 나아만의 환경과 지위와
명예를 생각할 때 놀라운 결심입니다. 더구나 나아만은 아람왕의 신하로써 아람왕이 림몬의 산당에 들어가
경배할 때, 옆에서 부축해야 하는 자신의 입장을 말하면서, 그러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우상 앞에 단지 몸을 굽히는 것이지만 그것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용서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나아만의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묵상해온 북이스라엘의
어떤 왕들이나 사람들보다 더욱더 참되고 진실된 믿음과 구체적인 믿음의 행보를 우리에게 드러냅니다. 북이스라엘의
왕들과 사람들은 이러한 나아만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참된 믿음과 진실된 믿음의 행보가 무엇인지 배우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말씀이 드러내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진실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참되게 순종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스라엘 왕들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겼지만, 이제
나아만처럼 세상 중에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만이 예배와 경배를 받으실 분이심을 다시금 깨닫고 인정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방인 나아만을 대우하신 것처럼 그렇게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을 대우하시며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이러한 본문의 메시지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들도
믿음의 고백과 구체적인 삶의 모습이 일치하는 참된 믿음의 삶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수 있기를 바랍니다.
#열왕기하_5장15_19절, #엘리사, #나아만의_신앙고백,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태그 | #열왕기하_5장15_19절, #엘리사, #나아만의_신앙고백,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