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
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같이 대답하였더니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산발랏은 느헤미야를 죽이고자 다섯 번에 걸쳐 음모를 꾸미며 느헤미야가 반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취급하고 위협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산발랏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집중합니다. 우리 앞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 우리들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도록 합시다.
지난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안과 밖의 어려움과 위기들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도록
백성들을 격려하여 하나씩 해결해 갑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안과 밖의 어려움과 위기들을 해결해 나가 마침내 성벽이 재건되어
허물어진 틈들을 채웠으나 아직까지 성문에 문짝은 달지 못한 상태임을 밝힙니다. 이렇게 예루살렘 성이 완전히 재건되어 가자 산발랏과 도비야 등은 마음이 조급해 졌고 직접적으로 행동에 나섭니다. 그들은 사람을 보내어 느헤미야를 예루살렘에서 해안쪽으로 약 60Km 거리에 있는 오노 평지로 불러내고자 합니다. 이것은 표면적으로는 협상을 하려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느헤미야를 해하기 위해서”
였습니다(2). 다행히 느헤미야는 그들의 의도를 알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그들은 무려 네 번이나 사람을 보내어 만나자고 제안하고, 그래도 느헤미야가 거절하자, 다섯 번째에는 편지를 보내어 느헤미야가 모반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위협하며
와서 의논하자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의도가 “우리를 두렵게 하여 손이 피곤하여져셔 역사를 중지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고 이러한 직접적인 위협과 위기 앞에서 그들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9).
이와 같이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의 삶에도 이런저런 어려움과 위기들이 찾아옵니다. 나아가 그러한 어려움과 위기를 통해 세상과 사탄은 믿는 자들에게 타협하기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며 올곧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보다는 세상의 삶을
적당히 따라가며 어떤 경우에는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을 따르고 또 어떤 경우에는 믿음을 따르라는 타협입니다. 실제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보여주듯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러한 타협안을 단호히 거절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의 손을 힘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 우리의 손을 힘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주님의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믿음의 삶에 충실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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