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2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6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성벽을 재건한 후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를 세우는데, 그 기준은 충성스럽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뛰어난 자입니다. 이러한 기준은 오늘날 교회공동체의 지도자를 세울 때에도 적용됩니다. 이러한 기준에 합당한 지도자를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에서는 성벽을 재건한 이후 느헤미야가 행한 일들에 대하어 알려줍니다. 본문은 특별히 느헤미야가 하나니와 함께 영문의 관원 하나냐를 선택하여 예루살렘을 맡겼다는
것을 밝히면서, 그 선택의 기준을 밝혀주는데, “충성스럽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2)입니다. 개역개정의 “충성스러운”이란 말은 “진실한” “신실한” 이라는 의미입니다. 달리 말하면, 일을 잘하거나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과 같은 세상적인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께 신실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기준이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은 단지 세상의 도시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성이며 하나님의 공동체, 즉 오늘날의 교회공동체를 상징하며 나타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성, 하나님의 교회공동체에 있어 지도자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는 다릅니다. 세상은 일을 잘하거나 능력이 출중하거나 배운 것이 많고 출신이 좋거나 하는 등을 기준으로 지도자를 세우지만, 하나님의 교회공동체는 하나님께 진실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기준으로
지도자를 세워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과 교회공동체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업적을 이루고 이익과 유익을 많이 만들고 하는 등의 것을 목적으로 하며 그러한
것을 본질로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공동체는 하나님께 진실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을 그 본질과 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의
성도들도 이러한 하나님의 교회공동체의 본질과 목적을 알고 그에 합당한 기준을 따라 하나님께 진실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지도자들을
세우며 하나님 앞에 진실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런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의 본질과 목적에 합당한 이들은 누구인가 라는 점을
5절에서부터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돌아온 자들의 계보”를 따라 예루살렘에 거주할 자들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이 “돌아온 자들의 계보”는 사실상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믿음의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계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교회공동체의 구성원은 자신이 원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자신의 능력이나 탁월함 때문에 선택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교회공동체의 구성원은 오직 옛적부터 자신의 뜻을 따라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됩니다. 에베소서 1장 11-14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 모두가 이러한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선택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교회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었음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을 높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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