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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3월 24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마 24:1-5) 2022-03-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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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제자들은 성전의 외적인 웅장함에 감탄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성전이 무너질 것을 지적하시면서 사람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하십니다. 오늘 우리들이 세상의 가치관과 자랑에 미혹되지 않고 오직 참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고 천국복음에 순종하는 이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지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로 대표되는 외식적인 유대인들에 대해 화있을진저로 시작하는 일련의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특히 어제 본문에서는 이 마지막 세대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성전을 나왔을 때, 제자들이 보인 모습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1; 13:1-2; 21:5). 앞서 주님께서 겉만 중요시하는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어리석은 모습을 지적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그들의 눈 앞에 우뚝 서 있는 성전의 외적인 모습에 압도당하며 그것을 자랑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책망하십니다: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2). 즉 제자들은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질 외적인 것에 관심을 빼앗깁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들도 세상적인 가치관과 삶의 방법 등 외적으로 화려하고 좋아보이는 것에 관심을 뺴앗길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단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믿음의 삶의 핵심에 관련이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이어지는 제자들과의 대화에서 드러내십니다.

 

제자들은 앞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심판 때의 이야기에 대하여 질문합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으며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이런 질문에 대해 주님께서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4)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많은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와서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5)이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세상적인 가치관과 삶의 방법 등 외적인 것에 관심을 빼앗기지 말아야 하는 것 이유는 마지막 때에 바로 그러한 것을 통해 믿는 자들을 유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그럴 듯 하게 인용하며 해석하여 이런저런 세상적인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교회공동체와 믿는 자의 삶 안에도 끌고 들어와 요구하고 행하는 많은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의 삶과 교회공동체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위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해지고 행하지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그러한지 언제든 주의깊게 살펴보고 조심해야 하며, 우리 자신의 믿음의 삶과 만나교회공동체의 삶이 참으로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천국복음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그 말씀에 합당한 모습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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