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 27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에스더 7:1-10)

글보기
제목2022년 5월 27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에스더 7:1-10)2022-05-26 23:39
작성자
첨부파일만나로고 원-1.png (15.6KB)

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가니라 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 5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여 이르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에스더는 왕에게 자신과 유다민족이 당한 상황을 소상하게 말하면서, 왕의 은혜를 호소하며 요청하고 그러한 일을 꾸민 사람이 하만인 것을 말합니다. 결국 왕은 노하여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고자 세운 바로 그 나무에 하만을 매달아 죽게 합니다. 이처럼 죽으며 죽으리라는 믿음의 결단과 기도로 왕 앞에 나아간 에스더는 생명을 얻고 악한 하만은 죽음을 당합니다. 이처럼 에스더의 믿음의 결단과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우리들의 삶에도 함께 하기를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목숨의 위기에 처했던 모르드개와 에스더에게 실낱 같은 소망이 생겼고, 반전의 첫 단계가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을 위협받던 모르드개와 생명을 위협하던 하만의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에스더 왕비가 개최한 두 번째 잔치에 아하수에로 왕과 하만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반전의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됩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다시 한번 에스더 왕비에게 나라의 절반이라도 줄 터이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에스더 왕비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데, 바로 자신의 생명과 민족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3). 특히 에스더는 심지어 노예로 팔렸더라면 잠잠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다(4)고 호소합니다. 이러한 에스더 왕비의 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기에 아하수에로 왕조차도 깜짝 놀라 분노합니다: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5). 이에 에스더 왕비가 바로 하만인 것을 밝히자 왕은 노하여 후원으로 들어가고 하만은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합니다. 생명을 빼앗으려던 하만이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얻기 위해 간청하는 상황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렇게 하만이 자신의 생명을 얻기 위해 에스더에게 엎드려 간청하는 중에 아하수에로 왕이 들어와 그 장면을 보고 오해하여 하만이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라고 소리치자, 신하들이 하만의 얼굴을 가립니다. 이것은 더 이상 빛을 볼 수 없다는 표시로 사형의 표시이거나 혹은 당시 관행상 왕족의 신체에 접촉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형이었기에 하만을 즉결처형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하르보나라는 내시가 나서서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고자 했던 나무를 언급하자 왕은 그 나무에 하만을 매달도록 합니다. 즉 하만과 모르드개의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의 결단과 기도로 왕 앞에 나아간 에스더는 생명을 얻고 악한 하만은 죽음을 당합니다. 에스더와 하만의 자리가 바뀐 것입니다. 생명을 빼앗으려던 자는 생명을 빼앗겼고, 생명을 빼앗길 위협에 있던 자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에스더의 믿음의 결단과 기도를 들으시고 섭리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우리들의 삶에도 함께 하기를 기도합시다.

 

#에스더_71-10,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개혁교회,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