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어제 살펴본
것처럼 27편 1-6절에서 다윗은 위기와 전쟁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여호와를 사모하는 것”(4)을 여호와께 소망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인
27편 7-14절에서 먼저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고 응답해 달라고 주님께 호소합니다(7). 특히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호소를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한 것으로 말합니다. 즉 여호와꼐서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고 말하실 그 때” 다윗은 주의 얼굴을 찾습니다(8). 이렇게 주의 말씀을 의지하였기에, 다윗은 도움과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확신하면,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자신을 버리지 마시기를 간구할 수 있습니다(9).
다윗의 이 확신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육신의
부모조차도 자신을 버렸지만, 여호와는 자신을 영접하실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갑니다(10).
다음으로 다윗은
주의 길을 가르치시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11). 우리 번역에 “평탄한 길”은 아무런 어려움이나 고난이 없는 그런 길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탄한 길”은 “곧은 길, 바른 길, 올바른 길”을 의미합니다. 비록 대적들과 위증자와 악을 통하는 자가 다윗으로 하여금 주께서 가르치신
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유혹하며 억압하여 세상과 죄악의 길로 가도록 하려고 하지만, 다윗은 주께서 가르치신 그 길로 계속해서 나아가기를 원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요청하며 자신을 대적에게 맡기지 말도록 간구합니다(11,12).
이제 마지막으로
다윗은 자신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을 확실히 믿었도다”(13). 즉 다윗은 죽음 이후에 여호와의 은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자신이 살아가는 이 세상과 이 삶에서도 여호와의 은혜(선하심)를 볼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하기에 다윗은 자기자신에게 이 세상의 삶에서 여호와의 은혜를 목격하며 경험할 것을
기다리라고 선언합니다. 나아가 이 땅에서의 삶과 형편을 생각하면, 이 땅에서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목격하며 경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한 기다림은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요구합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스스로에게 선언하며 명령합니다: “너는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14).
다윗이 권고하듯, 비록 우리들이 이 땅과 이 삶에서 주님의 길을 따라 살아감에 있어 유혹과 어려움을
당하지만, 여호와께서 우리를 영접하여 산 자들의 땅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보게
하실 것을 믿으며 강하고 담대함으로 여호와를 기다리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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