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어제 본문에서 세리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와 다른 사람들과 한 식탁에
앉으신 주님의 행보를 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신다고 비방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병든 자에게 의사가 필요함을 지적하시면서 주님께서는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려고 오셨음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그러한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면서 전혀 다른 문제로 논쟁을 끌고 갑니다. 즉 그들은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며 기도하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먹고 마신다는 비난을 합니다. 그들의 이러한 비난은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시고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시는 주님을 믿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을 넘어서 오히려 주님께서 유대인의 믿음의 전통과 관습을 지키지 않음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혼인잔치에 신랑이 함께 할 때에 금식할 수 없음을
지적하시면서, 지금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앉은 그 식탁의 잔치가 천국의 혼인잔치임을 드러내시고 주님께서 그 잔치의 주인이심을 드러내십니다.
그와 동동시에 신랑이신 주님을 빼앗길 그 날이 올 것도 알려주십니다(34-35).
나아가 주님께서는 주님의 가르침과 사역의 본질을 비유를 통해 분명히
알려주십니다. 즉 주님의 가르침과 사역은
주님께서 친히 이루시고 세우시는 새언약(새옷, 새부대,
새포도주)에 속하는 것이기에 옛언약(낡은 옷, 낡은
부대, 묵은포두주)의 것에 얽매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주님이 세우시는 새언약은 주님께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시고
죄인을 회개케 하시고 새 언약의 천국복음의 잔치를 여시는 분이심을 믿는 자들에게 온전히 허락된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가진 여러 가지 세상적인 가치관과 관습, 혹은 잘못된 믿는 행위와 습관들을 버리고, 죄를 용서하시며 천국복음의 잔치를 베푸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주님께서 세우신 참된 복음의 새 언약에 속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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