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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3월 5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왕하4:18-27)2021-03-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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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하나님이 주신 어린 아들이 갑작스럽게 죽게 되자, 수넴여인은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괴로운 마음을 품고 곧장 40 Km 정도 떨어진 갈멜산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그녀는 괴롭고 슬픈 마음을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 드러냅니다. 욥의 고백처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1:21). 우리들도 삶의 괴로움과 슬픔을 하나님과 믿음의 사람 앞에 드러내며 위로받을 수 있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엘리사에 대한 수넴여인의 세심한 배려와 그 신실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도 신실하고 세심하게 배려하셔서 자녀가 없는 그녀에게 자녀를 주셨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이 갑작스럽게 죽어 그러한 하나님의 배려와 축복이 오히려 더 큰 슬픔과 화를 가져온 듯 합니다. 생각해 보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경우에, 슬픔과 고통 속에 주저앉아 하나님과 엘리사를 원망하며 믿음과 신실함을 상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수넴 여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는 슬픔과 고통 속에 주저 앉는 대신 하나님과 엘리사를 찾으러 일어서 나아갑니다. 불평과 원망 대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믿음과 신실함을 상실하는 대신 오히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합니다. 물론 그녀의 영혼은 괴로워하며 슬퍼하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과 괴로움과 슬픔의 원인을 하나님께 미루거나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의 신실한 백성들에게 신실하고 선하게 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에도 언제든지 불행이 닥쳐와 우리를 슬픔과 괴로움에 빠뜨립니다. 그러할 때 우리들은 슬픔과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주저앉아 하나님을 원망하며 우리의 불행을 하나님께 책임을 묻고 결국 신실함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오늘 수넴여인이 보여주는 것처럼, 비록 슬픔과 괴로움에 몸부림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실함을 더욱 굳게 세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굳게 믿으며 세상 속에서 우리 삶에 여려움과 슬픔이 찾아올 때에도 오히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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