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경배하는 제자들에게 주님꼐서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주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우리 만나교회도 이러한 주님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며 세례를 베풀고 주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교회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로부터 그 모든 일들에 대한 소식을 들었지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군병들에게 돈을 주며 거짓말로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소문을 퍼뜨리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러한 거짓된 소문들과 불신앙들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마침내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고 따라서 주님이 말씀하신 갈릴리의 그 산으로 갑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갈릴리의 그
산으로 온 것은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또한 그들이 숨어있던 다락방에
나타나셔서 제자들의 불안과 두려움과 의심을 물리치고 다시 시셨음을 확인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갈릴리의 그 산에서 주님을 뵙고 경배하는 제자들 중에는 여전히 아직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다(17)고 본문은 말합니다. 즉 다시 사신 주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의심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사신 주님께서는 자신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음을 선언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임무를 주십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주님을 믿으며 세상 끝날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제자들과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믿으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우리들은 의심과 불신에 빠지기도 하며, 나아가 세상은 불신앙과 거짓 속에 주님의 부활하심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삼위 하나님을 믿어 세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모든 말씀을 배우고,
또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신실하게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근거는 다시 사신 주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삶에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러한 주님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며 세례를 베풀고 주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는 교회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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