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세상의 권력들과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의 기름부음받은 자를 대적하며 비난하며 하나님의
뜻을 끊어버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며 왕으로 세우셔서 대적하는 자들의
시도들을 깨뜨리시고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관철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러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며 즐기며 그분에게 피하는 복된 자들이 되는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기를 기도합시다.
어제 시편 1편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으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으며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을 여호와께서 인정하시고, 따라서 그러한 사람은 행복하다는
것과 이것이 바로 의인의 삶의 길인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시편 1편은 사실 시편 전체의 표제시이며 첫번째 핵심적 가르침입니다.
오늘 시편 2편의 말씀은 시편 전체의 두 번째 핵심적 가르침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세우신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 시편은 메시야 시편으로 칭해집니다.
본문은 먼저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받은 자에 대한 세상의 반응들에서
시작합니다. 그들은 분노하며 헛된 일을 꾸미며 서로 음모를 꾸며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받은 자가 자신들에게 맨 것과 결박을
끊기 위함입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기준으로
세고자 합니다(1-3).
그러나 그들의 모든 음모와 계략은 헛것에 불과하며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비웃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온세상을 창조하신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지위에 있든지,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있든지,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있든지 모두가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분노하시며 그들을 놀라게(두렵게) 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왕을 여호와의 거룩한 산 시온에 세우십니다”(6).
이제 본문은 그렇게 여호와의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워진 왕에게 전해진
여호와의 말씀을 선언합니다(7-9). 먼저 여호와께서는 이 세워진 왕을 “나의 아들이라 선언하며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고 선언합니다. 그렇기에 여호와의 아들이신 이 왕은 여호와에게 마음껏 구할 수 있는 권리와 자격을 가졌고 여호와께서는 이 왕이신 아들에게 세상의
군왕들을 깨뜨릴 권세를 주시며 이방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어 땅 끝까지, 즉 세상의 전부가 왕의 소유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받은 자를 대적하며 그 다스림을 벗어버리고자
음모를 꾸민 세상의 군왕들과 민족들과 관원들,
스스로를 기준으로 세워 세상의 재판관들로 나서고자
하는 이들은 “지혜”와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와 두려움을 가지고
그분을 섬기며 나아가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세우신 그의 아들에게 입맞춤으로 바로 이 아들이 자신들의 참된 주인인 것을 드러내며 확인하며 자신들의 충성을 맹세해야 합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열어놓으신 피하는 길이며 탈출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열어놓으신 이 피난 길과 탈출구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복되며 행복한
사람들입니다(10-12).
이러한 시편 2편의 선언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자 다윗의 후손이자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롬1:4; 마1:1; 행13:33). 그러므로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피난 길과 탈출구인 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입맞춤으로 그분이 우리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를 피할 수 있습니다(롬10:13). 오늘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입맞추며 그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었음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의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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